부산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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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실시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3.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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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여 가구에 태양광 보급,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에서 신청 가능 / 송순민 기자

부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택지원 사업은 총 760여 가구에 태양광 2.28MW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은 정부가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주택의 전력자립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부산에 위치한 단독 혹은 공동주택이면 지원 가능하며 사업 기간은 12월까지다.

한국에너지공단의 그린홈에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사진: 그린홈 홈페이지 캡처).

1차 신청 기간은 3월 11일부터 29일까지며 2차 신청은 5월 13일부터 31일까지다. 이 기간에 한국에너지공단의 그린홈(http://greenhome.kemc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린홈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희망하는 업체를 지정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또는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3억과 시비 15억, 총 28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태양광 패널 설치에 드는 비용은 총 560만 원으로 국∙시비로 364만 원을 부산시가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은 196만 원이다.

부산시는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액이 지난해에 비해 20% 감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비지원액을 46만 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태양광설비의 모습. 태양광 3kW를 설치할 경우 월 4만744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태양광 3kW 설치 시 월 4만 744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어 3~4년 내로 사용한 비용의 회수가 가능하다. 또한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20년 정도로, 절감효과를 계산하면 약 942만 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부산시는 2004년부터 주택지원 사업에 110억 원의 시비를 지원했으며, 주택 4862가구(미니태양광 포함)에 1만 682kW 태양광 설비를 보급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2030년까지 전력소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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