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광복절·정부 수립 70주년 경축 행사 전국에서 다양하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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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광복절·정부 수립 70주년 경축 행사 전국에서 다양하게 개최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8.08.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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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립중앙박물관서 경축식, 지자체·해외공관도...'70주년 국가기록 특별전'·무궁화 전국축제 등 경축행사 / 송순민 기자

제73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과 정부 수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경축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또한 재외 공관에서도 대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60여 종의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광복절을 하루 앞둔 2017년 8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항일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출정식을 마친 참가자들이 초상화를 들고 있다(사진: 더 팩트 남용희 기자, 더 팩트 제공).

행정안전부는 이번 광복절과 정부 수립 70주년을 맞이하여 관계 부처와 함께 다양한 경축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에 열리는 행사는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과 정부 수립 발자취를 조명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중앙 경축식은 8월 15일 오전 10시에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다. 중앙 경축식은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시민 등 2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한 경축식에는 700명의 연합합창단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부르며 광복과 정부 수립의 기쁨을 표현하고, 정부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국가유공자 정부 포상자는 모두 177명으로 이번 경축식에는 1919년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계획하고, 1920년에 군자금을 모으다 체포되어 8년간 옥고를 치른 고 최병국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이 포상을 받는다.

정부 수립 70주년 국가기록 특별전도 경축식장 바로 옆에 개최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은 8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70년의 기록, 대한민국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관계 부처에서도 행사를 통해 광복절을 기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 특별전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연다. 그리고 토크콘서트, 특별 공연을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개최한다.

산림청은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7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리는 무궁화 전국축제는 서울과 세종, 수원, 홍천, 완주 등에서 열린다. 국가 보훈처는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미국 등 6개국 64명을 초청한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다양한 경축식과 행사를 개최한다. 충남 천안시는 ‘천안 광복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색 행사도 열린다(사진: 천안시 제공).

한편 지방자치단체들도 자체 경축식과 타종행사 등 기념행사를 약 90개 개최하며 11만 명이 참여한다. 충남 천안시는 광복절 이색 기념행사로 ‘천안 광복런’을 개최한다. 광복런은 천안 도심 일대를 돌며 독립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는 이색 달리기 행사다. 또한 더운 열기를 식히기 위한 태극 물총 축제 등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지역에 특색에 맞는 행사를 연다.

국외에서도 대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약 60개의 다양한 경축식이 열리며 1만 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과 중국,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광복절을 기념한 기념식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8월 15일 전후로 열리는 다양한 경축 행사에 국민들의 많은 참석과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행안부는 광복절에 달리는 태극기 관리에 유의해 국기 훼손 및 방치가 되지 않게 예방해 달라고 전했다. 태극기와 관련된 문의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태극기 달기 안내 사이트(http://mois.go.kr/html/taegeukgi/)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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