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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디저트 만들기...홈베이킹 사이트만 들어가면 척척피나포레, 잇츠온 밀키트 등 1회용 정량 식재료 판매, 각종 레시피도 제공해 손쉽게 이용 가능 / 김성환 기자

대학생 이유리(24) 씨는 베이킹(빵 만들기)이 취미다. 본인이 원하는 빵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이 씨는 자신이 만든 빵을 친구나 가족이 먹고 맛있다는 반응을 보여줄 때 큰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이벤트가 있을 때만 만들기 때문에 소량의 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웠고 비용면에서도 부담스러웠다. 쓰이는 재료는 얼마 되지 않는데, 매장에서 파는 재료는 대량으로 팔기 때문에 가끔씩 쓰기에는 비효율적이라는 것. 그러다 홈베이킹 안내 사이트 ‘피나포레’를 알게 됐고 그 후 베이킹을 취미로서 더욱 즐기게 되었다.

피나포레 홈페이지 메인(사진: 피나포레 홈페이지 캡쳐).

‘피나포레’란 목록을 보고 자신이 원하는 음식의 재료와 소도구를 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다. 피나포레(pinafore)는 영어로 앞치마를 뜻한다고 한다. 피나포레에서는 한 번 음식을 만들 만큼 계량되어 나온 정량 그대로의 재료와 소도구를 ‘피나포레 키트’라는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다 레시피 카드와 가이드 영상까지 제공돼 아마추어 베이커리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한 달에 두 번, 격주로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오후 4시 이전에 주문을 하면 당일배송되기 때문에 신선한 재료와 함께 빠르게 베이킹을 즐길 수 있다. 소소한 파티나 음식 서비스를 위해 식료, 테이블, 의자 등을 고객의 가정이나 특정 장소로 출장서비스를 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피나포레를 자주 이용하는 대학생 홍유미(21) 씨는 이번에 바나나 푸딩을 만들었다. 피나포레를 이용하는 것 말고도 평소에 요리를 즐겨하는 홍 씨는 "재료의 품질이 너무 좋아서 맛이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평소에 요리할 때는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조금 쓰고 남은 건 보관해야했는데, 피나포레를 이용할 때는 쓸 만큼의 양만 준비되어있어서 쓰레기도 많이 생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자취를 하고 있는 그녀는 방학 때 집에 돌아가서도 정기적으로 패키지를 주문할 예정이다.

대학생 홍유미 씨가 피나포레를 통해서 만든 바나나 푸딩(사진: 취재기자 김성환).

유명 베이킹 유튜버 ‘한세’를 통해 피나포레를 알게 된 대학생 주은경(21) 씨 역시 피나포레를 즐겨 이용한다. 주 씨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지만 베이스 재료에 대한 금전적 부담, 재료 확보의 어려움, 정량대로 계량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때문에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주 씨는 "피나포레는 이런 고민을 바로 해결해줄 수 있었다. 덕분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홈베이킹 안내 사이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잇츠온 밀키트’라는 사이트는 제빵이 아닌 요리식품이나 헬스푸드, 커피/디저트까지 패키지로 배송 판매하고 있다. ‘쿠킹박스’ 또는 ‘레시피박스’로 불리는 키트 역시 요리에 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 그리고 레시피 카드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건강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취재기자 김성환  reporter1@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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