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는 저항적 목소리 담은 인류문화 유산, 오늘은 세계 재즈의 날...1975년 베트남 정부 항복으로 월남전 종전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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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저항적 목소리 담은 인류문화 유산, 오늘은 세계 재즈의 날...1975년 베트남 정부 항복으로 월남전 종전된 날
  • 손혁재
  • 승인 2018.04.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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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

오늘은 4월 30일 월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3월 15일).

오늘의 시: <봄날> 신경림 지음

아흔의 어머니와 일흔의 딸이
늙은 소나무 아래서
빈대떡을 굽고 소주를 판다
잔을 들면 소주보다 먼저
벚꽃잎이 날아와 앉고
저녁놀 비낀 냇물에서 처녀들
벌겋게 단 볼을 식히고 있다
벚꽃무더기를 비집으며
늙은 소나무 가지 사이로
하얀 달이 뜨고
아흔의 어머니와 일흔의 딸이
빈대떡을 굽고 소주를 파는
삶의 마지막 고샅
북한산 어귀
온 산에 풋내 가득한 봄날
처녀들 웃음소리 가득한 봄날.

오늘의 기념일: 세계 재즈의 날

2011년 11월 유네스코 지정, 재즈는 20세기에 탄생한 문화 중 가장 확장성이 뛰어나고 또 특정한 범주를 묶을 수 없을 만큼 짧은 시간에 다양하게 변화하고 성장해온 음악, 흑인들이 탄생시킨 음악으로 핍박과 슬픔의 금대역사를 함께 해왔으며 모든 형태의 압박에 저항해 열정적인 목소리를 낸 인류의 문화유산

재즈의 거장 루이 암스트롱(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오늘의 명언: 한수산 <4월의 끝> (동아일보 신춘 문예 당선작)

“문득 새 옷을 갈아입고 싶게 만드는 사월의 오후가 화사하게 가로수 위에서 반짝거리고 있었다... 사월 마지막 날의 바람이 우리를 감싸고 새로 피어난 나뭇잎을 흔들며 지나갔다.”

오늘의 소사(小史)

1692(조선 숙종 18) <구운몽> 지은 서포 김만중 세상 떠남
1769 영국 웰링턴 장군 태어남

웰링턴 장군(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777 독일의 수학자/천문학자 가우스(1777-1855) 태어남. 가우스 분포, 가우스 평면, 가우스 기호
1789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 취임
1883 인상파 화가의 아버지 마네 세상 떠남
1887(조선 고종 24)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최초 감리교회인 정동교회 창건

아펜젤러(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887(조선 고종 24) 독립운동가 조소앙 태어남
1917 아악생양성소 개설
1938 대한매일신보 주필 양기탁 세상 떠남
1945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 애인 브라운과 함께 집무실에서 자살, “민중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쉽게 희생된다(The great masses of the people will more easily fall victims to a great lie than to a small lie).”
1948 남북한 제 정당 사회단체 지도자협의회 공동성명서 발표. 외국 군대의 즉각적 철거와 단독정부 수립 반대 주장
1948 미주 21개국 보고타 헌장 조인
1950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립극장 개관
1957 2차 대전의 한국인 전범, 일본에서 전원 석방
1959 경향신문 ‘여적’ 필화사건으로 폐간
1975 인혁당 사건을 세계에 알린 시노트 신부 강제추방
1975 베트남 정부 무조건 항복, 베트남전쟁 끝남
1976 내무부, 매월 마지막 날을 반상회 날로 지정
1982 유엔 해양법회의 국제해양법조약 채택, 영해 12해리와 경제수역 200해리 인정
1989 조선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 세상 떠남
1991 중국-소련 30년만의 국방회담
1991 고르바초프와 옐친, 대통령 직선 합의
1991 아프리카 레소토 왕국 무혈 쿠데타, 군사평의회 라미에즈 대령 집권
1993 교육부 65학년도부터 시행돼온 대학학위등록제 폐지, 각 대학이 석사 박사학위를 수여할 때 학위증에 교육부장관 직인을 찍도록 해 온 학위등록제를 9월부터 폐지, 총장 직인만으로 학위증을 수여토록 함
1994 북한 사회안전부 출신 여만철 씨 일가족 등 5명 북한 탈출 귀순
2003 공병-의료지원 맡은 서희(575명)-제마(100명) 부대 이라크 파병
2011 싱가포르 화물선 제미니호, 아프리카 해역에서 소말리아해적에게 납치됨, 25명 선원 가운데 한국선원 4명 포함, 납치된 선원 25명 가운데 21명은 2011.11.30 석방. 한국인 선원 4명은 육지에서 다시 납치되었다가 2012.12.1 피랍 582일 만에 풀려남
2013 정년 60세 연장법 국회 통과
2014 ‘앵그리 맘’ 첫 등장,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유모차부대가 서울 강남역서 침묵시위 시작 
2017 가장 나이 많은 유대인 여성이었던 인도인 소바 네루 세상 떠남(10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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