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오이소, 폭탄 할인 혜택 왕창 드려예~"
상태바
"부산에 오이소, 폭탄 할인 혜택 왕창 드려예~"
  • 취재기자 하봉우
  • 승인 2014.09.12 2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화점, 음식점 등 관광객 상대 5% ~ 70% 통큰 할인 대축제

▲ 부산의 명소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는 무료로 쿠폰북을 나눠준다(사진: 취재기자 하봉우).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통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14 부산관광그랜드세일이 이번 달 12일부터 1112일까지 부산의 해운대, 남포동, 광안리 등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각 부산 명소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쿠폰북을 받거나, 그랜드세일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인쇄하기만 하면, 가격 할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협회와 부산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그랜드세일 행사는 부산 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의 백화점, 호텔, 면세점, 음식점 등 부산 지역 65개 업체 2,748개 업소에서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등을 최소 5%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전통시장과 시티투어 버스에도 적용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의 40일 간(91~1010)보다 20여 일 늘어난 62일 간(912~1112) 열린다. 올해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내외 행사들과 기간이 겹쳐, 유례없는 판매 특수가 예상된다. 13차 세계한상대회(924~926), 부산국제영화제(102~1011), 부산불꽃축제(1024~1025), ITU전권회의(1020~117등이 이 기간에 열리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 홍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해외 관광 네트워크를 비롯, 국내외 박람회 등에 참가해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공식후원사로 처음 참여하는 중국 은련카드는 행사기간 중 중구 남포동 지역에서 경품 제공행사도 열고, 동시에 중국 내 은련카드 자체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중국사람들이 부산을 찾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 관광안내소에 여러나라의 언어로 만들어진 쿠폰북이 배치돼 있다(왼쪽). 이것을 펼치면 업소 약도와 쿠폰을 함께 볼 수 있다(오른쪽)(사진: 취재기자 하봉우).

대구에서 온 관광객 이동희(25) 씨는 부산역 관광안내소에서 쿠폰북을 나눠줘서 받았는데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숙소를 잡거나 식당을 찾을 때 실용적일 것 같다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다시 부산에 올 생각인데 이번 여행에 못 쓰게 되는 쿠폰은 그때 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지자체 단위의 대형 쇼핑축제 행사로, 부산의 관광과 쇼핑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