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도서관 주민 위한 무료 ‘평생 학습 프로그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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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도서관 주민 위한 무료 ‘평생 학습 프로그램’ 개설
  • 취재기자 김민성
  • 승인 2018.02.2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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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시민·학생 대상 45개 강좌 운영…노자, 동양철학 등 인문학에 실용 강좌까지 다양 / 김민성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도서관의 '평생 학습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 구글 무료이미지).

부산 해운대도서관이 주민들을 위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부산시는 26일 오는 3월부터 해운대구에서 ‘2018년 상반기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45개 강좌에 학생과 시민 등 수강생 1065명 규모. 

성인, 직장인, 학생, 유아 등을 대상으로 각 연령층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것이 해운대구의 구상이다. 성인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노자’, ‘동양철학과 사주명리학’, ‘생생 영어회화’, ‘서예’ 등 19개 강좌, 직장인 프로그램으로는 ‘쉽고 재미있는 코딩’, ‘4주 완성 영문이력서 쓰기’, ‘실전! 금융문맹 탈출 프로젝트’ 등 3개 강좌가 열린다. 

학생 프로그램으로는 ‘책으로 여는 세상’, ‘문화재로 배우는 한국사’, ‘사이언스 메이커 교실’ 등 14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 프로그램으로는 ‘조물조물 도자기 교실’, ‘꿈꾸는 동화나라’, ‘꼬르륵 리딩쿡’ 등 9개 강좌를 진행한다.

1인당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성인 프로그램은 이달 27일부터, 유아·학생 프로그램은 28일부터 해운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신청하면 각각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선정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와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전업 주부 김주란(32, 부산시 해운대구) 씨는 “수준 높은 강의의 수강료가 무료라니 정말 반갑다”며 “솔직히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 잘은 모르지만, 강좌의 질을 떠나서 구민들을 위해 이렇게 애 써주는 지자체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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