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상 미야자와, 1992년 오늘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마음 속의 깊은 사과와 반성을 한다” 발언...의병장 유인석,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기일
상태바
일본 수상 미야자와, 1992년 오늘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마음 속의 깊은 사과와 반성을 한다” 발언...의병장 유인석,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기일
  • 손혁재
  • 승인 2018.01.28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손혁재

오늘은 1월 29일 월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12월 13일).

오늘의 시: <겨울의 노래 4> 복효근 지음

멀리서 보면
꽃이지만 포근한
꽃송이지만
손이 닿으면 차가운 눈물이다

더러는 멀리서 지켜만 볼
꽃도 있어
금단의 향기로 피어나는
그대
삼인칭의...

눈꽃
그대

눈꽃(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오늘의 명언: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중국 푸단대 교수로 32세로 요절함)

“우리는 가족과 친구, 소중한 이웃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사랑의 빚을 지며 살고 있다. 그러니까 행복한 것은, 언젠가 갚아야 할 빚이다.”

오늘의 소사(小史)

1634(조선 인조 12) 명재상 이원익 세상 떠남, 김포에서 태어남. 임진왜란 때 평안도 순찰사로 왕의 피란길 인도, 이듬해 평양 탈환에 공을 세워 평안도 관찰사가 됨, 1608년 영의정 때 대동법 실시, 불합리한 세금제도 고침
1635 리쉴리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세움
1688 스웨덴의 신비주의자 에마누엘 스베덴보리 태어남
1700 스위스 수학자 다니엘 베르누이 태어남
1860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 태어남, <결투> <관리의 죽음> <갈매기(희곡)> <세 자매(희곡)>, “나는 그저 단지 자유로운 예술가이고자 합니다.” 의사였던 체호프는 리얼리즘에 입각, 당대 러시아의 온갖 계층의 적나라한 모습을 풍자해 ‘단편소설의 완성자’라 불림, “체호프가 없었다면 단편소설을 쓰는 우리들 가운데 누가 존재할 수 있었겠는가? 체호프가 없었다면 단편소설은 고리타분한 형식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나딘 고디머(1991년도 노벨문학상 받은 남아공 작가), 연출가 스타니슬라브스키가 체호프 희곡을 바탕에 두고 만든 연기훈련법은 지금도 배우들이 기본연기술로 배우는 방법

안톤 체호프(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886 프랑스 작가 로망 롤랑 태어남
1905 미국 화가 버넷 뉴먼 태어남, <망가진 오벨리스크>(1966)는 오랜 종교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므로 인간이 시도할 수 있는 무한함과 비극을 상징한다는 평가

바넷 뉴먼 작 <부러진 오벨리스크>(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915 의병장 유인석 세상 떠남
1916 실용화된 비행선 등장, 독일의 체펠런이 개발한 비행선, 프랑스 파리를 폭격하고 바다 건너 영국 공습, 1937.5.9 승객과 승무원 대다수가 사망하는 대참사인 독일의 힌덴부르크호 사건으로 비행선 시대 막내림

비행선 힌덴부르크 호의 폭발 장면(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926 파키스탄 물리학자 살람 태어남, 정자기 상호작용과 소립자간의 약한 상호작용을 포괄하는 이론 공식화. 이 공로로 1979년 글래쇼, 와인버그와 함께 노벨물리학상 받음
1940 일본 오사카에서 기차 충돌, 191명 사망
1944 미국 언론인 화이트 세상 떠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중한 선물은 거대한 천연자원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에 깊이 심겨진 거룩한 불만감(비판정신)이다.”
1958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 주한 미군 핵무기 배치 공식 발표
1959 일본 정부, 재일동포 북송 발표
1961 김회일 북한 교통상, 남북철도연결 제안
1963 프랑스의 반대로 영국 유럽공동체 가입 못함
1964 미국 인공위성 새턴 1호 발사 성공
1966 택시요금 100% 인상(기본요금 50원 500m에 10원)
1980 이희성 계엄사령관, 김계원을 무기로 감형
1990 국방부, 주한 미공군의 기능 통합 및 기지 재조정 계획 발표 
1990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위한 제8차 남북체육회담 열림
1992 미야자와 일본 수상 참의원 연설에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마음 속의 깊은 사과와 반성을 한다” 발언
1996 일본 강제 연행 조선인 징용자 1945년 3월말 현재 60만 4000명으로 밝힘
1996 전국 어음부도율 1980년 이후 최고치 기록 
2000 세계화 반대하는 NGO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대회장 앞에서 시위
2001 여성부 출범(초대장관 한명숙)
2002 부시 미국 대통령, 일반 교서 연설에서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
2002 군산 개복동 성매매업소 집결지에 큰불, 13명의 성매매 피해 여성 목숨 잃음, 이 참사로 우리 사회 성매매 문제의 본질과 인권유린의 문제, 성매매를 용인하고 온존시켜 온 국가와 지방 자치단체의 책임의 문제 등 제기.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게 된 중요한 사건. 유가족과 대책위는 2002년 이후 6년여에 걸친 법정 공방으로 2008년 11월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이끌어냄
2006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세상 떠남. 그 해 '타임'지가 아시아의 영웅으로 선정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다다익선>(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2011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안양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됨
2013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 은퇴
2014 문화체육관광부, 첫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