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제작: 시빅뉴스, 오두막 필름
부산 국제시장 인근 보수동 주택가가 1945년 광복 이후 철거되면서 공터가 되자, 책장사들이 모였다고 한다. 손정린이란 이북 피난민이 미군부대 헌 잡지, 만화, 기타 고물상의 헌책을 팔던 게 기원이란 설도 있다. 당시 피난민들은 돈이 될 만한 것은 모조리 팔아서 생활비로 썼다. 그 중 책도 팔려서 돈이 되는 물건 중 하나였다. 거기에 부산에는 한국전 시절 전국에서 피난 온 천막학교가 여럿 들어섰다. 보수동 인근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오갔으며, 자연스럽게 필요한 책을 이곳에서 사고 팔게 되었다. 이곳은 전국에서 얼마 남지 않은 헌책방 골목이다. 아직도 50여 서점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어느 서점 주인은 "가끔 30대 부인이 와서 어렸을 적에 이곳에서 엄마 손 잡고 동화책을 사서 본 생각이 나서 아이들 책 사러 왔다"는 사람을 만날 때가 가장 반갑다고 했다. 좀더 은은한 지식의 향기를 풍기는 책방골목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 문화 소통 단체 '숨' 대표 차재근 씨의 보수동 책방골목 활성화 방안을 들어 본다.
사업책임: 오광석(해양대 공간건축학부 교수)
기획: 이병욱(동의과학대 건축계열 교수)
연출: 한영숙(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 목지수(랩트루 도시브랜드 PD)
구성: 김아현(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진행자: 백지웅(신라대 건축학과 교수), 김유진(부산국제건축문화제 팀장)
핫플굿플 출연: 이승헌(동명대 실내건축학과 교수), 양화니(공정여행사 핑크로더 대표)
PD: 오두막 필름(김성건, 최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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