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와 문화와 골목의 이색 조합, 경성대 앞 '문화골목' /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상태바
대학가와 문화와 골목의 이색 조합, 경성대 앞 '문화골목' / 부산국제건축문화제
  • 영상기자 박송희 성민선
  • 승인 2018.01.17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거대 대학타운 중 하나인 '경성대 앞'은 정확하게 말하면 경성대와 부경대 사이다. 사람들은 주로 경성대 앞이라 부른다. 거기에는 대한민국 다른 대학가와 다를 바 없는 술집, 노래방, 음식점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곳은 전국 대학타운 중 유일하게 '문화골목'이라는 이름의 골목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대학가 술집이 빼곡한 곳 한 블럭 여러 채의 집들이 모여 술집, 소극장, 갤러리, 꽃집, 카페, 공연장소 등이 아담하게 모여 있는 곳이다. 그래서 '문화'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골목인가? 그것은 문화골목은 한 블럭을 차지하지만 길가에 업소 출입구가 나와 있지 않다. 한 블럭의 세 군데 방향에서 좁은 골목길을 통해 안으로 접근하게 되어 있어 '골목'이다. 집 5채 규모이니 작다. 건축가 최윤식 씨가 2004년부터 조성했다. 2008년 '부산다운 건축' 대상을 탔다. 각종 블로그에 온갖 찬사가 쏟아진다. "건축학적 공간미", "말이 필요 없는 문화의 향기", "규모가 작은 인사동 쌈지길", "미로 같은 문화적 감성", "카메라 셔터를 기다리는 아기자기함" 등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직접 가보는 길밖에 없다.

사업책임: 오광석(해양대 공간건축학부 교수)
기획: 이병욱(동의과학대 건축계열 교수)
연출: 한영숙(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 목지수(랩트루 도시브랜드 PD)
구성: 김아현(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진행자: 백지웅(신라대 건축학과 교수), 김유진(부산국제건축문화제 팀장)
핫플굿플 출연: 이승헌(동명대 실내건축학과 교수), 양화니(공정여행사 핑크로더 대표)
PD: 오두막 필름(김성건, 최준성)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