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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선도대학' 본격 스타트업한 경성대, '청년 창업' 메카로 뜬다국비 총 125억 원 지원금 등에 업고 34개 기업에 다양한 지원..."총 매출액 100억 원 전망" / 정인혜 기자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전국 40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창업선도대학고 있사업'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됐다. 특히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대학가는 더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여는가 하면,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은 창업벤처기업부에서 우수한 창업 지원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 창업 교육부터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 지원에 이르는 창업 지원 특성화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40개 대학에서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의 경성대학교도 그중 하나다. 지난 2015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된 경성대는 스타트업에 나서는 창업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창업자 육성을 위해 경성대는 5년간 매년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총 125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경성대 재학생뿐 아니라 창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15~16일 양일 간 진행된 경성대학교 '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사업 Start-up' 역량 강화 워크숍(사진: 경성대학교 창업지원단 제공).

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경성대 창업선도대학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이는 유망한 창업자에게 아이템 사업화, 멘토링,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협약 기간 내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준비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기술, 경영 등 실전 창업 교육에 각종 후속 지원까지 이어진다.

지난 2016년에는 총 19개 창업 기업을 선정,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해당 연도 기준 매출 21억 원, 신규 고용 41명, 지적 재산 출원 16건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2017년에도 창업 기업 지원은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경성대는 총 28개의 창업 기업을 추가로 선발했다. 경성대는 현재 16년도 선정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 사업으로 6개 창업 기업을 추가 후원, 총 34개 창업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경성대 창업지원단 측은 이들 기업의 연도 말 매출 예상금액을 100억 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성대는 부산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명실상부한 ‘우수 창업 지원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지역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성대는 창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학교 내 설치된 기구인 만큼,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길잡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성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선공한 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사진: 미스터멘션 홈페이지 캡처).

실제 많은 대학생들이 경성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등에 업고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냈다. 중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이 대표적인 예다. ‘전 세계 한 달 살기’를 표방하는 미스터멘션은 여행지 장기 숙박을 원하는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하고 쉽게 원하는 숙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20여 명의 직원이 고용된 해당 기업은 지난 2015년 경성대 컴퓨터공학과와 법학과 출신 학생이 만든 창업동아리에서 시작했다. 이들은 경성대 창업지원단의 지원 대상으로 선발돼 창업 초기 자본금으로 500만 원, 아이템 사업화 자금으로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크라우드 펀딩에서 1억 6000만 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4억 원, TIPS에 선정돼 5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총 10억 원이 넘는 자금이다.

경성대학교 창업지원단 유재익 부단장(좌), 곽홍주 책임 멘토(우)(사진: 취재기자 성민선).

경성대학교 창업지원단 유재익 부단장은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로 예비 창업자들을 독려했다. 유 부단장은 “4차 산업혁명이 닥치면 인간이 할 일을 대부분 기계와 로봇이 대신하게 된다. 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제품과 창의성을 발현하는 창업의 필요성이 중요한 이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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