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허경영, 뭐하나 했더니…여성 지지자 가슴 더듬는 ‘기적의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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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허경영, 뭐하나 했더니…여성 지지자 가슴 더듬는 ‘기적의 치료’ 중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12.15 06:02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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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일자 되레 큰소리…"몸 상태 봐서 에너지 불어 넣는 것" / 정인혜 기자
민주공화당 허경영 전 총재(사진: 허경영 페이스북).

민주공화당 허경영 전 총재의 근황이 공개됐다. 허경영은 지난 15대, 17대 대선에 출마해 다소 황당한 공약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인물이다.

종편 채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지난 13일 허경영에 대해 조명했다. 방송의 주된 내용은 허 전 총재가 지난 20년간 특별한 직업도 없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를 추적하는 것이었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예언’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하늘궁’이라고 불리는 거주 자택 관광료 등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하늘궁에서는 입장하기 전 현금 명목으로 10만 원씩을 걷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이 곳은 한 달에 단 2회 오픈한다고 한다.

특히 ‘병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집에 찾아와 강의를 듣는 지지자들을 상대로 황당한 방식의 치료를 행했다. 여성 지지자와 포옹하고, 코앞에서 눈을 마주치는가 하면 가슴을 만지기도 했다.

지지자들을 상대로 '치료' 중인 허경영(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이 나간 뒤, 허경영의 ‘치료법’은 치료를 빙자한 성추행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직장인 김주훈(29, 부산시 남구) 씨는 “자기가 직접 만져야 기가 전해진다고 여자 가슴을 움켜쥐던데 저게 성추행이 아니면 뭐냐”며 “만져달라고 줄서서 가만히 기다리는 신도들이 제일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허경영은 이런 방법이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일종의 ‘치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는 것이 무슨 음흉한 목적이 있겠냐”며 “몸 상태를 봐서 그에 따른 에너지를 넣어주어야 한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그는 방송을 내보낸 TV조선을 겨냥, “TV조선이 허경영 음해하려다가 홍보를 해줬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지지자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다수다. 한 네티즌은 “정치 안 하고 종교계 들어갔으면 이단 대교주 됐을 인간”이라며 “저길 찾아가는 여자들도 정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여성가족부는 저런 사람이나 잡아가라”, “지지자가 있는게 더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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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 2017-12-16 12:52:27
허선생. 신선한 공약으로 대선에 한 반 더 나와서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세요.

윤영자 2017-12-16 10:30:55
언론보도.. 과연 진실일까?
의문을 던져보면 정치권이 개입했거나 아님
언론사 생존을위한 몸부림의 만행임을 알아야한다 또다시 시작된 허경영죽이기... 실로 한탄스럽다 인가가 아지니 목숨줄이 위태한한가보다

이양일 2017-12-16 07:50:19
언론은 진실이 아닌 허위보도가 심합니다.
적어도 유투브에 허경영 강의를 들으시면
놀라실걸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우리모두 허경영 총재님을 다음 대통령으로
지지하면 좋은세상이 옵니다~^^♡♡♡

이양일 2017-12-16 07:39:55
허경영 총재님은 우리를 아픈부위를 치유해
주십니다.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이 잘 살기
위해 헌신하신 위대한 분이십니다~^^
우리모두 존경합시다♡♡♡

음... 2017-12-16 01:58:55
정신병임. 양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