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0월 보름 오늘의 제철 풍속은 시제(時祭)...세계 노예제 폐지의 날, 아직도 아동 노예 1억 명 넘게 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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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0월 보름 오늘의 제철 풍속은 시제(時祭)...세계 노예제 폐지의 날, 아직도 아동 노예 1억 명 넘게 밀거래
  • 손혁재
  • 승인 2017.1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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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

오늘은 12월 2일 토요일입니다(단기 4350년 음력 10월 15일).

오늘의 시 <초겨울> 도종환 지음

올해도 갈참나무잎 산비알에 우수수 떨어지고
올해도 꽃 진 들에 억새풀 가을 겨울 흔들리고
올해도 살얼음 어는 강가 새들은 가고 없는데
구름 사이에 별이 뜨듯 나는 쓸쓸히 살아 있구나

숲속 강가의 살얼음(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오늘의 제철 풍속: 시제(時祭 음력 10월 보름)

지방이나 문중에 따라 날짜 약간씩 달라짐. 조상신은 5대까지만 사당에서 제사 지내고, 그 이전 조상들은 한꺼번에 모시고, 원근의 후손들이 모두 모여 제사를 지냄, 5대 지났어도 부조묘(不祧廟)나 불천위(不遷之位, 5대가 지나면 신주를 땅속에 뭍는데, 국가에 공이 있거나 한 조상은 5대가 지나도 왕의 허락을 받아 땅에 뭍지 않고 계속 모시고 제사를 지낸다. 이게 불천위 또는 부조묘다)는 신주를 그대로 올려야 하므로 예외

오늘의 기념일: 세계 노예제 철폐의 날

ILO(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5세부터 14세까지의 아동 노예가 1억 2500만 명이고 이들은 밀거래 되고 있다고 함

2011년 미국에서 제작된 라는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길거리 구걸 어린이들. 이 다큐멘터리는 세네갈에서 검은 조직의 강요로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사례가 소개됐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오늘의 소사(小史)

1804 나폴레옹(35세) 프랑스 황제 즉위
1863(조선 철종 14) 대종교 교조 나철 태어남

나철(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942 미국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 시카고 대학에서 최초로 핵분열에 따른 연쇄 반응 실험 
1947 동아일보 부사장/한민당 정치부장 지낸 설산 장덕수 피살. 주범 박광옥 교수형 선고

동아일보 사주 김성수(오른쪽)와 장덕수(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952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 한국 방문
1956 카스트로 등 혁명파 쿠바에 상륙
1961 MBC 라디오방송국 개국(호출부호 HLKV). 국토건설단 설치법 공포
1972 남북조절위 본회의 제1차 회의(서울). 서울시민회관에 큰 불 51명 목숨 잃음
1977 해직교수협의회 창설, 민주교육선언 발표
1980 대청 다목적댐 준공(저수량 14억 9000만 톤). 부여 정림사 터 발굴. 서해서 고기잡이하던 제2호 태창호 납북
1980 프랑스 소설가 에밀 아자르 스스로 목숨 끊음, <자기 앞의 생> <하늘의 뿌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그로칼랭>, “나는 마침내 완전히 나를 표현했다.”-아자르의 유서, “상호간에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런 사치는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사랑할 대상, 그것은 꼭 필요하다.”-<그로칼랭>, 가난한 러시아 이민자의 아들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외교관과 소설가인 그는 본명인 로맹 가리(<하늘의 뿌리> 1956)와 필명인 에밀 아자르(<자기 앞의 생> 1975)로 한 사람에게 한 번밖에 주지 않는 콩쿠르 상 두 번 받음

아자르의 본명 로맹 가리의 이름으로 그가 살던 집에 붙어 있던 문패(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982 미국 유타 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세계 첫 인공 심장 이식 수술 성공, 수술 받은 치과의사 바니 클라크 박사(61세), 4개월 뒤(1983.3.23.) 사망
1984 인도 보팔에서 가스 폭발, 미국 유니언 카바이드 사의 살충제 공장 지하 가스탱크 폭발, 2시간 동안 유출된 메틸 이소시아네이트 가스 45톤으로 도시 초토화, 4주 동안 공중 떠돔, 세계 최악의 환경 재해, 사망 6900명, 중경상자와 후유증에 시달리는 불구자, 성장이 멈춰 버린 어린이 등 피해 50여만 명

인도 보팔의 유니온 카바이트 사 담벼락에는 아직도 개스 유출 사고에 대한 항의 문구들이 써져 있다(사진: Simone.lippi at Italian Wikipedia)

1985 전남대생 9명, 광주 미문화원 점거 농성, 미국의 수입 개방 압력 중지 요구
1985 민정당, 86년도예산안 날치기 처리, 야당 의원들은 24시간 시한부 단식 농성, 김종호 예결위원장이 예산안 통과시킨 시간은 1분, 날치기 막으려던 야당의원들 86.1.15 형사소추돼 구인장 발부
1986 민정당, 87년도예산안 날치기 처리, 신민당 의원 87명 날치기에 항의, 의원직사퇴서 제출, 새벽3시 민정당 의원실에서 민정당 의원만으로 조세감면 규제법 개정안 등 21개 법안 2분 만에 통과
1990 미-소 정상, 지중해 몰타에서 함상회담 갖고 냉전 종식 선언 
1991 통신위성 무궁화호, GB 럭키금성으로 낙찰
1992 민주당-전국연합, 대선 정책연합 합의
1995 서울지검특별수사본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전 구속영장(군 형법상 반란수괴 혐의) 발부, 전두환은 김영삼 정부의 5공 청산에 반발하는 골목 성명 발표 후 고향으로 도피했다가 고향에서 서울로 압송됨
1997 종금사 9개사(나라, 대한, 신한, 중앙, 삼삼, 신세계, 쌍용, 한솔, 항도, 경일) 업무 정지. 북한, 일본 동계올림픽 참가 신청
2007 이일규 전 대법원장 세상 떠남, 1975년 대법원이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 사건 8명에 사형판결 내릴 때 유일한 반대 의견
2008 타이 헌법재판소, 선거법 위반 근거로 집권 여당 포함 3개 연립 정당 해산 결정, 솜차이 웡사왓 총리 등 각료 수십 명에게 5년간 정치 활동 금지 명령
2010 영국, 20cm 넘는 폭설로 주요 공항 폐쇄, 7000여 학교 휴교령
2012 일본 야마나시현의 사사고 터널 천장 붕괴, 9명 목숨 잃음
2014 2015년도 예산안(375조 4000억 원) 12년 만에 법정 시한 내 국회 통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 폭언 성희롱 등 문제 삼아 박현정 대표이사 퇴진 요구
2015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 발달 장애인 복지 재활 시설 총기 난사로 14명 숨짐, 미국에서 2015년에만 355번째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뉴욕타임스 12월 5일자 사설(1920년 이후 처음으로 1면에 실음)에서 총기 규제 강화의 필요성 역설
2016 첫 400조 원 돌파한 2017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 이화여대 정유라 영구 퇴학 입학 취소. 서울행정법원 6부(부장판사 김정숙) 경찰이 금지 통고한 청와대 앞 100m집회 시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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