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차기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실사 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2018년 5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전 세계 모든 마블 팬들이 기다려온 영화라는 점에서 이번 티저 영상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급사 월트 디즈니 픽처스 측은 지난 29일 전 세계 동시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국내에선 이날 밤 10시 50분께 CGV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2분 2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기존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아닌 시종일관 어두운 느낌이다. 지구에 최악의 위기가 닥쳤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영상에는 마블의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어벤져스의 대표 히어로들은 파괴의 위기에 직면한 세계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모습이다. 새로운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다른 영웅들과 함께 전투를 벌이는 장면도 담겨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 타노스는 그 어떤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한 악당보다도 강력한 모습이다. 디즈니 설명에 따르면, 타노스는 헐크나 토르보다도 힘이 세며 지능도 높아 천재적인 지략가라고 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치열한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다음날인 30일 어벤져스 관련 검색어가 온종일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을 정도다. 네티즌들은 “빨리 보고싶다”,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만남이라니”, “마블 영화는 사랑입니다”, “이 영화는 제발 여자 친구와 볼 수 있길” 등의 댓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