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 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우리는 인생을 살고 있기도 하지만 인생의 끝을 향해 가고 있기도 합니다.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을 시인이 말하는 ‘소풍’, ‘아름다운 것’과 같이 보내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생각은 우리의 마음과 행동, 크게는 삶 전체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만약 죽음에 대해 두렵고 무섭다고만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두려운 죽음을 향해가는 암울한 여행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시인이 말하는 것처럼 죽음은 자연스럽고, 당연하며 아름다운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 삶은 한 번 뿐이지만 그렇기에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기자 김다빈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