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 17일 화요일입니다.
오늘의 시 <은행나무> 곽재구 지음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아름다움이 세상을 덮으리라던
늙은 러시아 문호의 눈망울이 생각난다
...
신비로와라 잎사귀마다 적힌
누군가의 옛 추억들을 읽어가고 있노라면
사랑은 우리들의 가슴마다 금빛 추억의 물이 들게 한다
...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희망 또한 불타는 형상으로 우리 가슴에 적힐 것이다
오늘의 기념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
1987년 오늘 프랑스 파리의 트로카데로 인권과 자유의 광장에서 빈곤 기아 폭력의 희생자 10만여 명이 모여 첫번째 행사, 1992년 오늘 유엔 공인
오늘의 소사(小史)
1917년 오늘 한강인도교 준공
1972년 오늘 박정희 대통령, 10월 유신, 특별선언 통해 전국에 비상계엄
1973년 오늘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개관
1980년 오늘 충북선(조치원-봉양) 개통
1981년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의 대우 옥포조선소 준공, 세계 5위의 조선국 됨
1989년 오늘 동양공전 설인종 군 치사 사건 관련 연세대생 6명 구속. 노태우 대통령-부시 미대통령 회담(워싱턴), 농산물 5년내 85% 수입 개방 합의. 문화공보부를 문화부와 공보처로 분리, 환경청 환경처로 승격
1991년 오늘 대구 비산동 나이트 클럽 거성광 무대 위서 김정수 씨 방화, 사망 16명, 부상 13명. 일본 홋카이도 동쪽 해상서 소련 선적 FIV올흔후 호와 한국 선적 충돌, 선원 14명 실종
1992년 오늘 대전 충북지역, 낙뢰와 함께 지름 0.3-2.5㎜ 우박 쏟아짐, 사망 2명, 2717㏊ 농작물 피해
1997년 오늘 대성동 주민 2명, 북한으로 끌려감
2003년 오늘 김주익 한진중 노조위원장, 35m 높이 크레인 고공 농성 129일만에 스스로 목숨끓음
2014년 오늘 경기 성남 판교 테크노벨리 야외 공연장 공연 중 환풍구 덮개 붕괴, 사망 17명, 부상 11명.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
1777년 오늘 미국 독립전쟁에서 승리
1849년 오늘 피아노의 시인 쇼팽 세상 떠남, <환상 폴로네즈>, <화려한 왈츠>, <녹턴>, “가볍게 살짝 처리한 곤란은 그 모두가 뒷날 안면을 방해하는 유령이 될 것이다.”
1882년 오늘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첫번째 콘서트(지휘 루트비히 폰 브레너)
1883년 오늘 영국 교육자 닐 태어남, “우리는 이 세상 도처에서 다듬어지고 훈련되고 억압된 어린이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마음에 들지도 않는 어떤 학교의 의자에 앉아있다가 커서는 어떤 회사의 마음에 들지않는 책상에 앉아있게 된다. 이런 어린이는 다루기가 쉽고 권위에 순종하고, 비판을 두려워하고, 거의 맹신적으로 형식적이고 정확하기를 원한다. 그는 자기의 모든 콤플렉스나 분노, 좌절감 등을 후에 자기자녀들에게 발산시키려고 한다.” -<섬머힐>
1918년 오늘 헝가리 독립선언
1961년 오늘 파리 학살, 야간 통행금지 반대, 알제리인 평화 시위대(3만-4만) 무차별 진압, 200여 명 사망, 30여 년간 은폐되다가 추리소설 <추억을 위한 살인>(디디에 대닝크, 1984년) <10월의 북아프리카 아랍인 박해>(미셀 르빈, 1985년) <파리전투>(장뤼크 에노디, 1991년)로 밝혀짐
1967년 오늘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 세상 떠남
1968년 오늘 그리스 부호 오나시스-재클린 케네디 대통령 전 부인 결혼, 오나시스는 그리스의 스코르피오 섬을 사 그곳에서 결혼식 올렸는데 120만 달러 옷장 샀고 신혼 1년 동안 2000만 달러 씀
1977년 오늘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생존 작가로는 처음 마르크 샤갈 전 염
1979년 오늘 마더 테레사 수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1983년 오늘 프랑스 사회학자 레이몽 아롱(78세), 세상 떠남
1989년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 진도 6.9 지진, 사망 270명, 피해액 10억 달러
1991년 오늘 유고 몬테네그로 공의회, 연방 탈퇴 결의, NATO, 유럽 배치 핵무기 80% 폐지 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