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펼쳐지는 가을의 전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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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펼쳐지는 가을의 전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7.10.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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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서 개막식...배우 장동건, 임윤아 사회, 개막작 '유리정원' 상영 / 신예진 기자
올해로 22회를 맞은 '2017 부산국제영화제'가 12일 오늘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열린 2017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모습(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아시아를 대표하는 제22회 ‘2017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12일) 저녁 7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오늘 열리는 개막식은 배우 장동건과 임윤아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영화제의 꽃인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개막작 <유리정원>의 주연 문근영, <아이 캔 스피크>의 이제훈, <대장 김창수>의 조진웅, <희생부활자>의 김래원 김해숙, BIFF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인 신성일 등 정상급의 국내 배우들이 카펫을 밟는다.

각국의 은막 스타들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는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프랑스 배우 장피에르 레오를 비롯, 일본의 인기스타이자 <이름없는 새>에 출연한 아오이 유우, <나비잠>의 나카야마 미호, <링사이드 스토리>의 에이타, 사토 에리코 등이 개막식에 참가한다. 

이번 개막식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상 최연소 게스트도 참여한다.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국민적 인기를 얻은 배우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동이다. 삼둥이들은 영화제 기간 내에 선보일 씨네키즈 섹션의 상영작을 관람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씨네키즈는 세계 각국의 우수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자막을 읽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한글 자막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막식이 끝난 후 개막작인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상영된다. 배우 문근영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숲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가 아이템을 도둑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영화다.

개막작을 시작으로 12일부터 열흘 동안 세계 75개국에서 출품된 300편의 작품이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또,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야외 무대 인사, 오픈 토크, 핸드프린팅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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