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듣는 대학강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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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듣는 대학강의 인기
  • 설경환
  • 승인 2013.01.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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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 15개 대학 참여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인기

 대입수능시험 이후 공백기를 활용해 대학 학점을 미리 따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강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은 부산ㆍ울산지역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공백기를 이용해 1인당 2학점(30시간) 이내에서 대학 개설 강좌를 미리 수강하고 대학 입학 후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

프로그램시행 첫해인 2004년에 90%의 신청률을 보인데 이어 올해는 수강신청 시작 1주일만에 약 70%의 높은 수강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첫해의 높은 신청률에 힘입어 11개 대학 48개 강좌(정원 2,112명)에서 15개 대학 74개 강좌(정원 2,623명)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경성대와 부산외국어대의 경우 개설한 5개 강좌 모두 신청인원이 가득 차 수강신청을 마감했다. 다른 대학들도 영어회화나 댄스스포츠 등 인기 강좌를 중심으로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경성대 학사관리팀 담당자는 "작년 경성대의 경우 80%정도의 신청률을 보였는데 올해는 벌써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 강좌가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작년에 비해 요가, 스쿼시, 댄스스포츠, 재즈댄스 등 스포츠 관련 강좌가 늘었으며 특히 인기배우 최종원씨가 강의에 참여하는 영산대 부산캠퍼스의 '최종원의 연기수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 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시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를 통해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강좌' 수강신청을 온라인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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