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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살인 미스터리...가학성 성적 페티시 있었다?경찰 "집에서 음란 기구 발견, 가학성 취향"...법원, 피의자 이모 씨에 구속영장 발부 / 정인혜 기자

10년 전, 희귀 난치병에도 딸을 극진히 보살피는 사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긴 이른바 ‘어금니 아빠’가 또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살인 혐의’ 피의자다. 그는 지난달 30일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35) 씨는 딸의 친구 A 양을 살해하고 이튿날인 지난 1일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시신을 버렸다. A 양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5일 한 빌라에서 이 씨를 검거했다. 다만 그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의식을 잃은 채로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긴 뒤 8일 조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이 씨가 가학성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숨진 자신의 부인과 A 양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것. A 양의 사체에서는 갈비뼈 골절과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8일 채널A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 양의 몸에서 성적 학대가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고, 한 달 전 숨진 이 씨의 부인도 성적 학대에 시달려 왔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의 성적 학대 대상이 자신의 아내와 피해 여중생이었다”며 그를 가학성 성적 취향의 소유자로 보고 있다고 채널A에 전했다.

이날 동아일보 역시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은 보도를 냈다. 이 씨의 자택에서 음란기구가 여러 개 발견됐고, 부인이 투신하기 전 이 씨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이 씨가 부인의 자살을 방조했을 가능성을 두고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철저한 수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주문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집에서 성기구가 엄청 많이 발견됐고, 가학성 성향이었다는데 알면 알수록 희대의 '쓰레기'라는 생각이 든다”며 “성폭행, 살인 전적 철저히 재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부인 자살 건도 다시 수사해야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린 게 얼마나 무서웠을까”, “저런 쓰레기는 그냥 두면 안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법원은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장정태 판사는 이날 이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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