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부인 서해순, 적극 반론 채비…오늘 JTBC '뉴스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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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부인 서해순, 적극 반론 채비…오늘 JTBC '뉴스룸' 출연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09.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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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선임설도 제기돼…네티즌 "그 나물에 그밥"비난 일색 / 정인혜 기자
가수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그간 제기된 논란에 대해 적극 반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김 씨를 담은 벽화(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가수 故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의혹의 중심으로 지목된 부인 서해순 씨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실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딸 서연 씨의 죽음을 숨겨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잠적했던 서 씨는 태도를 바꿔 적극 반론에 나설 채비를 차리고 있다. 김 씨의 유족은 지난 주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으며, 이번 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현재 출국금지 조처를 받은 상태다.

서 씨의 변호인으로는 강용석 변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당초 이번 논란을 수면 위에 올린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지난 23일 본인이 제작을 맡은 영화 <김광석> 상영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기자는 이날 무대 인사에서 “서해순 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코미디로 변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아직 사건을 수임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빠르면 다음 주에 수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18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가 아나운서 지망생인 여대생들을 비하하는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지만 재선에 실패했다. 이후 변호사로 개업,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박원순 서울 시장 허위 학력 의혹, 개그맨 최효종 국회의원 풍자 고소, 파워 블로거 도도맘과의 불륜 스캔들 등으로 화제몰이를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다수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관련 기사에는 육두문자가 섞인 댓글이 줄을 잇는다. 응원하는 의견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서해순 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다는 소식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비판을 쏟아냈다(사진: 네이버 캡처).

강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 외에도 서 씨는 오늘(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지난 21일 손석희 앵커는 서 씨에게 반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씨는 이날 손 앵커와 이번 논란을 두고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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