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카메라 사양' LG V30, 오늘 출시…가격은 94만 9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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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카메라 사양' LG V30, 오늘 출시…가격은 94만 9300원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09.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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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8과 본격 대전 돌입, 승부수는 ‘가격 경쟁력’ / 정인혜 기자
LG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V30이 오늘(21일) 공식 출시된다(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이 오늘 출시된다. 전문가급 카메라, 특화된 오디오 성능이 특징.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와 함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V30은 갤럭시노트8에 대항해 ‘가성비’를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64GB 모델은 94만 9300원, 128GB 모델은 99만 8800원이다.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은 109만 4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V30이 10만 원가량 저렴한 셈.

이 밖에도 V30은 다양한 색상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64GB 모델은 모로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 등 총 네 가지로 출시되며, 라벤더 바이올렛 색상은 10월 중 추가 출시될 전망이다. 128G 모델은 블랙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기능은 단연 카메라 기능이다. LG V시리즈는 그간 카메라 성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 왔다. 카메라 기능에 기대하는 네티즌들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V30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V30 카메라’가 대번에 떠오를 정도다. 한 네티즌은 “전작 카메라 기능도 다 좋았는데, V30에서는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된다”며 “카메라는 LG 폰”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실제 V30에서는 카메라 기능에 공을 들인 티가 많이 난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와 120도 저왜곡 광각을 구현한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누구나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 기능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하이파이 쿼드 DAC에 B&O 플레이의 튜닝을 더한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도 특화됐다.

구글의 인공 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과 LG페이 등 편의 기능도 특징 중 하나다. 특히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은 LG V30이 유일하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LG V30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전문가급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라며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V30 출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대 된다”, “카메라 기능 대박”, “디자인도 예쁘다”, “무조건 사야지”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는 반면, 우려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G5, G6, V10, V20도 나올 때마다 역대급 사양이라더니 이번에도 헛다리는 아닐는지 걱정 된다”며 V30 흥행에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LG V30는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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