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체기사 뉴스 기획 황령산칼럼 오피니언 카드뉴스 동영상 콘텐츠 DB 무기력, 우울, 멍때리기...진로 전공 취업난에 ‘대2병’ 앓는 대학생 많다 무기력, 우울, 멍때리기...진로 전공 취업난에 ‘대2병’ 앓는 대학생 많다 대학생 김수연(21, 울산시 남구) 씨는 요즘 상당히 무기력하다. 대학 강의를 듣다가도, 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있다가도 계속해서 무기력해지는 바람에 오랜 시간 멍 때리다가 결국 침대로 향한다. 하지만 진짜 고민은 침대에 눕는 순간 비로소 시작된다. 김 씨는 “침대에 누워있으면 별생각이 다 난다. ‘난 항상 왜 이럴까? 이래서 취업은 할 수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라는 생각들이다. 계속해서 생각하다 보면 점차 암흑의 구렁텅이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김수연 씨는 ‘대2병’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사회 | 취재기자 강은혜 | 2019-11-28 11:37 "꼼짝 않고 멍때리기, 이거 쉽지 않네?" 2017년 한강 멍때리기대회 "꼼짝 않고 멍때리기, 이거 쉽지 않네?" 2017년 한강 멍때리기대회 4월 30일 오후 3시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인근 망원한강공원. 이곳에서 '2017 한강 멍때리기대회'가 열렸다. 늘 바쁜 일에 쫒기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의도로 진행된 이 행사는 2014년 서울 광장에서 처음 열린 이후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멍때리기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넋을 놓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이번 대회의 참가규칙은 휴대폰 확인 금지, 졸거나 수면 금지, 잡담 금지, 웃기 금지, 시간 확인 금지, 노래 부르거나 춤추기 금지, 주최 측에서 마련한 음료 외 음식물 섭취 금지, 기타 상식적 멍때리기에 어긋나는 행동 금지 등이다. 뙤악볕에다 미세먼지가 끼어있는 상황에서도 참가자들은 멍때리기에 열중(?)했다. 참 르뽀 | 취재기자 박영경 | 2017-05-01 10:17 "피곤한 당신, 뇌를 쉬게하라"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 30일 개막 "피곤한 당신, 뇌를 쉬게하라"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 30일 개막 ‘멍때리기 대회’ 개최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멍때리기’란 ‘멍하다’의 어근 ‘멍’과 ‘낮잠을 때리다’ 등으로 흔히 일상에서 쓰이는 속어 ‘때리다’를 붙여 만든 단어로, 정신이 나간 것처럼 아무 반응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서울시와 웁쓰양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2017 한강 멍 때리기 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인근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는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말 그대로 아무런 생각 없이 가장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다.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착용한 심장박동 측정기를 통해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참가자 스트레이트 | 취재기자 정인혜 | 2017-04-04 17:42 처음처음1끝끝
무기력, 우울, 멍때리기...진로 전공 취업난에 ‘대2병’ 앓는 대학생 많다 무기력, 우울, 멍때리기...진로 전공 취업난에 ‘대2병’ 앓는 대학생 많다 대학생 김수연(21, 울산시 남구) 씨는 요즘 상당히 무기력하다. 대학 강의를 듣다가도, 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있다가도 계속해서 무기력해지는 바람에 오랜 시간 멍 때리다가 결국 침대로 향한다. 하지만 진짜 고민은 침대에 눕는 순간 비로소 시작된다. 김 씨는 “침대에 누워있으면 별생각이 다 난다. ‘난 항상 왜 이럴까? 이래서 취업은 할 수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라는 생각들이다. 계속해서 생각하다 보면 점차 암흑의 구렁텅이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김수연 씨는 ‘대2병’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사회 | 취재기자 강은혜 | 2019-11-28 11:37 "꼼짝 않고 멍때리기, 이거 쉽지 않네?" 2017년 한강 멍때리기대회 "꼼짝 않고 멍때리기, 이거 쉽지 않네?" 2017년 한강 멍때리기대회 4월 30일 오후 3시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인근 망원한강공원. 이곳에서 '2017 한강 멍때리기대회'가 열렸다. 늘 바쁜 일에 쫒기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의도로 진행된 이 행사는 2014년 서울 광장에서 처음 열린 이후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멍때리기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넋을 놓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이번 대회의 참가규칙은 휴대폰 확인 금지, 졸거나 수면 금지, 잡담 금지, 웃기 금지, 시간 확인 금지, 노래 부르거나 춤추기 금지, 주최 측에서 마련한 음료 외 음식물 섭취 금지, 기타 상식적 멍때리기에 어긋나는 행동 금지 등이다. 뙤악볕에다 미세먼지가 끼어있는 상황에서도 참가자들은 멍때리기에 열중(?)했다. 참 르뽀 | 취재기자 박영경 | 2017-05-01 10:17 "피곤한 당신, 뇌를 쉬게하라"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 30일 개막 "피곤한 당신, 뇌를 쉬게하라"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 30일 개막 ‘멍때리기 대회’ 개최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멍때리기’란 ‘멍하다’의 어근 ‘멍’과 ‘낮잠을 때리다’ 등으로 흔히 일상에서 쓰이는 속어 ‘때리다’를 붙여 만든 단어로, 정신이 나간 것처럼 아무 반응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서울시와 웁쓰양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2017 한강 멍 때리기 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인근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는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말 그대로 아무런 생각 없이 가장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다.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착용한 심장박동 측정기를 통해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참가자 스트레이트 | 취재기자 정인혜 | 2017-04-04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