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체기사 뉴스 기획 황령산칼럼 오피니언 카드뉴스 동영상 콘텐츠 DB ‘플리 프로젝트,’ 버려지는 웨딩꽃에 생기를 넣다 ‘플리 프로젝트,’ 버려지는 웨딩꽃에 생기를 넣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미혼모 센터에 화려한 꽃다발들이 배달됐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혼자서 힘겹게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미혼모들의 입가에는 오랜만에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이런 꽃들은 서울 서대문구의 요양병원에도, 혼자 지내는 독거노인들의 집에도 전달됐다. 전달받은 꽃으로 꽃꽂이 수업에 참여한 요양원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얀 꽃송이들을 다듬었다. 한 할머님은 “꽃도 예쁘고 아가씨들도 예쁘다”며 웃음을 지었다.꽃들의 출처는 예식장이다. 한 석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 평균 예식을 올리는 커플은 약 34만 명이며, 예식에 쓰이는 꽃은 약 4억 2,000만 송이다. 예식을 화려하게 생화로 장식하는 데에만 평균 150~20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장식된 꽃들은 대부분 스트레이트 | 취재기자 김지원 | 2016-02-11 17:02 처음처음1끝끝
‘플리 프로젝트,’ 버려지는 웨딩꽃에 생기를 넣다 ‘플리 프로젝트,’ 버려지는 웨딩꽃에 생기를 넣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미혼모 센터에 화려한 꽃다발들이 배달됐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혼자서 힘겹게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미혼모들의 입가에는 오랜만에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이런 꽃들은 서울 서대문구의 요양병원에도, 혼자 지내는 독거노인들의 집에도 전달됐다. 전달받은 꽃으로 꽃꽂이 수업에 참여한 요양원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얀 꽃송이들을 다듬었다. 한 할머님은 “꽃도 예쁘고 아가씨들도 예쁘다”며 웃음을 지었다.꽃들의 출처는 예식장이다. 한 석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 평균 예식을 올리는 커플은 약 34만 명이며, 예식에 쓰이는 꽃은 약 4억 2,000만 송이다. 예식을 화려하게 생화로 장식하는 데에만 평균 150~20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장식된 꽃들은 대부분 스트레이트 | 취재기자 김지원 | 2016-02-11 17:02